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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6개 언어가 술술 통역해주는 스마트폰 개발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3-12-03 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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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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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언어가 술술 통역해주는 스마트폰 개발

photo 이경민 영상미디어 기자
블루랩스 서재희 대표

“현재의 기술로는 이 방법이 최선입니다.” 국내 벤처기업인 ‘블루랩스’ 서재희(57) 대표가 한 기기를 꺼내 보이며 말했다. 그가 보여준 기기는 갤럭시노트 크기의 스마트폰과 외양이 똑같다. 기기를 켜면 실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전화를 걸 수도, 문자를 보낼 수도 있고, 앱을 활용할 수도 있다. 단지 한 가지 기능이 추가돼 있다는 점이 다르다. 바로 음성통역 기능이 내장돼 있다는 점이다.

‘인터톡(Intertalk)’이라 불리는 이 기기의 음성통역 버튼을 누르면 국기와 함께 16개 국가명이 화면에 뜬다. 이 중 사용자가 쓰는 언어와 이 언어가 통역되기를 원하는 언어를 골라 기기에 입을 대고 말을 하면 통역이 이뤄진다. 한국어영어, 영어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네덜란드어, 터키어, 말레이시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등 16개 언어들 사이에는 서로 통역이 될 수 있다.

인터톡은 기존 통역기에 비해 일단 통역 대상 언어가 많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현재 통역기 중 가장 애용되는 것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10월 개발한 지니톡(Genie Talk). 앱으로 다운받아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지니톡은 통역을 지원하는 언어 숫자를 늘려나갈 계획이지만 현재는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된다.

음성-문자-음성 3단계로

인터톡이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많은 언어의 통역 지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통역 방법이 지니톡과는 다소 다르기 때문이다. 지니톡의 경우 앱을 실행시킨 후 기기에 대고 특정 문장을 얘기하면 바로 통역이 돼 원하는 언어가 음성으로 나오지만, 인터톡은 이 보다 한 단계가 더 필요하다. 특정 문장을 얘기하면 이 문장이 일단 텍스트로 변환돼 글로 화면에 뜬다. 화면에 뜬 문장을 터치하면 통역을 원하는 언어로 바뀌어 기기에서 음성이 흘러나오는 식이다. 문장을 터치하는 단계가 하나 더 필요한 셈이다. 불과 2~3초에 이뤄지는 짧은 단계지만 바로 음성으로 통역돼 나오는 것에 비하면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서재희 대표는 “문장을 본 후 그걸 찍어서 음성으로 변환시켜야 통역률이 높아지고 실수가 없다”고 강조한다.

“음성을 곧바로 음성으로 통역하는 것은 아직 쉽지 않은 기술입니다. 사람마다 음성이 다르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통역 성공률이 낮을 수밖에 없죠. 제가 직접 겪은 일이지만 어떤 통역 앱은 ‘식사하러 갑시다’라고 말하고 중국어 통역을 시도하자 욕이 나와 깜짝 놀란 적도 있어요.”

음성통역은 21세기에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의 말대로 아직 기술적 한계가 적지 않다. 음성통역기를 구현하기 위한 각각의 단계마다 적지 않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서 대표에 따르면 자동 통역기는 일반적으로 음성인식, 자동번역, 음성합성 등 3가지 요소의 기술이 요구되며, 이 세 가지 요소를 구현하는 플랫폼이 합쳐져 통역기를 구성한다. 자동통역의 첫 단계인 음성인식은 통역기에 들어온 음성을 문자로 바꾸는 단계다. 단어별 발음이 기록돼 있는 발음 사전을 활용해 최적의 단어열을 얻어내고 이를 문장 형태로 출력한다. 통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대부분은 이 음성인식 단계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음성인식이 이뤄진 후에는 원문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바꾸는 자동번역 과정을 거치며, 마지막으로 번역된 문장을 음성으로 합성해 말의 형태로 제공하는 음성합성 단계를 거친다.

일상적 대화도 가능

서 대표는 이처럼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자동통역기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일단 통역할 말을 문장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착안해 인터톡을 개발했다고 한다. 특히 인터톡에는 통역할 문장이 화면에 뜰 때 유사문장도 함께 보여주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 예컨대 ‘식사하셨나요?’라는 말을 던지면 ‘식사하셨나요?’ 외에 ‘언제 식사하셨나요?’ ‘식사는 어디서 할 겁니까’ ‘식사를 다 하셨나요?’ 등 특정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는 유사 의미의 문장들이 함께 쭉 뜬다. 서 대표는 “통역기가 음성인식을 하지 못하거나 잘못 알아듣고 엉뚱한 문장을 내보내면 통역 자체가 불가능해지지만 유사의미의 문장이 뜨면 최소한의 통역은 된다”며 “이런 안전장치를 갖췄기 때문에 통역 가능한 문장도 훨씬 많아졌고 실용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했다.

실제 인터톡은 한국어·영어·중국어 각 120만여 문장, 나머지 13개 언어 20만여 문장 등 640만 문장이라는 방대한 통역 가능 문장을 저장해 놓고 있다. 100만 문장 정도를 담고 있는 기존의 통역기나 50만 문장 이내의 통역 앱 등과 비교하면 실용성이 훨씬 높은 셈이다. 구글의 자동통역시스템보다 정확도가 15%나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지니톡의 경우에도 한국어 27만 단어, 영어 6만5000 단어를 인식하는 수준이다. 서 사장은 “인터톡은 여행에 필요한 문장들을 주로 탑재하는 기존 통역기와 달리 일상적인 대화는 거의 가능하도록 실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사용하던 유심을 꽂으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톡은 와이파이나 3G망으로 인터넷과 연결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통역을 원하는 문장을 인터넷을 통해 ‘블루랩스’사로 보내오면 이를 데이터베이스에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 대표는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문장을 담아 자신에게 가장 쓸모있는 통역기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10년 전부터 개발 매달려

서재희 대표가 자동통역기 개발에 매달리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부터다. 본래 외국어 학습지와 단행본 출판으로 상당한 돈을 번 서 대표는 2002년부터 번역, 통역기 개발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통신기기들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외국어 종이 학습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했죠. 처음에는 영어회화 테이프의 내용을 카세트플레이어 문자창에 글자로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고, 이후 MP3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센스’라는 번역기를 만들었죠.”

국내 시장에서만 10만개 이상 팔려나간 아이센스는 인터톡의 기반이 됐다고 한다. 문자를 입력하면 번역이 이뤄지는 아이센스를 개발하면서 축적해놓은 데이터베이스를 인터톡에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톡도 아이센스와 마찬가지로 문자로 통역을 원하는 문장을 입력시키는 기능도 갖고 있다.

서 대표는 인터톡의 모체를 이루는 스마트폰을 중국 선전(深川)공장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다. 11월 1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스마트폰의 전파인증을 받은 서 대표는 “중소업체가 중국에서 만든 스마트폰이라 하자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 싫어 부품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며 “부품의 질을 따지면 대기업이 만드는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 정장열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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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4 05:17:32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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